2008년도 무주군 노인지도자교육 및 경진대회가 6월 30일 예체문화관 소강당에서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각 읍·면 경로당 회장들과 지역봉사지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교육은 실무위주의 내용을 통해 경로당 운영에 효율을 기하고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라북도연합회 김용안 사무처장이 노인회 조직 및 기능과 역할에 대해 강의한 것을 비롯해 사무능력향상과 경로당 활성화 방안, 그리고 행정실무에 대한 교육이 병행돼 호응을 얻었다.

김재환 노인회장은 “노인들의 사회참여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는 노인들의 자질이 그만큼 갖춰져야 하기에 교육 및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지도자들이 다양한 내용을 함께 내용을 공유하고 배움으로써 모범적인 노인상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모범사례경진대회에서는 6명의 참가자가 ▲청소년 등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예절과 금연실천, 장묘문화에 대한 계도활동을 벌여온 것을 비롯해 ▲한문과 서예지도 ▲복지서비스 실천에 대한 내용들을 발표 ․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는 모습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며 “무주군에서는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당당하게 여생을 즐겨나가실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경로당 지원사업에 매진하는 등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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