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3시 5분께 전북대 구정문 지하보도 앞 왕복 6차선 도로에서 구모씨(26)가 몰던 NF 소나타 승용차가 손님을 태우기 위해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 받아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초 추돌 차량에 타고 있던 택시운전자 이모씨(60)가 병원에 호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으며, 연쇄 추돌로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택시 운전자 2명과 구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 구씨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구씨의 의식이 회복되는 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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