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29)의 소속팀인 프리미어리그의 풀럼이 한국에서 2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풀럼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http://www.fulhamfc.com/) 경기 일정란에 오는 23일 부산아이파크, 26일 울산현대와 각각 오후 8시에 경기를 갖게 됐음을 공지했다.

이번 경기는 오는 19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으로 일본 국가대표 소속 나카무라 순스케(31)가 뛰고 있는 셀틱과의 평가전 이후 펼치는 것이다.

풀럼은 오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풀럼은 이번 경기를 마친 뒤 다시 잉글랜드로 건너가 버밍엄시티와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토리노와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8월 16일 헐시티와 리그 2008~2009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풀럼은 당초 지난 5월말 울산과 FC서울과의 평가전을 계획했으나 방향을 틀어 부산과 접촉, 일정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국 방문 평가전에서 설기현이 동행할 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설기현은 오는 이달 초 잉글랜드로 건너가 팀 훈련에 합류한 뒤 오는 21일 동료들과 함께 재입국해 두 번의 평가전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한편, 풀럼은 지난 2007~2008시즌 8승12무18패 승점 36점, 17위로 간신히 강등을 면한 뒤 올 시즌 재기 를 노리고 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