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지사들이 7일 오후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9회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시도지사들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정부에 민생안정과 법질서에 의한 충실한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정치권에게는 국민의 욕구와 현안쟁점을 정치 제도권으로 흡수해서 처리할 것을 그리고 국민에게는 생업에 복귀해 난국을 해결하는데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시도지사들은 최근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경제성장이 급격히 둔화되고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경제적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는데 뜻을 모아나가자고 결의했다.

긴급회의에 이어 시도지사들은 청와대로 이동해 이명박 대통령을 접견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완주 지사는 ‘새만금신항(158억)’과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123억)’ 그리고 ‘복합소재기술원(244억)’ 등과 관련한 내년도 국가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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