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조달청은 8일 휴대폰을 이용한 전자 입찰서비스가 오는 9월부터 상용화된다고 밝혔다.

그 동안은 PC를 통해 ‘나라장터’에 접속해야만 전자입찰이 가능했다.

조달청은 그러나 “최근 기술발전에 따른 휴대폰 기기의 성능향상으로 전자입찰에 필요한 공인인증과 암호화 기술 적용이 가능해졌다”며 “지난 4월부터 휴대폰을 통한 전자입찰 서비스 개발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조달청은 이처럼 정보의 신속성과 의사 결정이 중요한 입찰업무에 휴대폰이 활용됨에 따라 관련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대폰을 이용한 전자입찰은 내달 중 시범 서비스와 사용방법 홍보를 거쳐 9월부터 수의계약 가능한 소액입찰부터 우선 적용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휴대폰 입찰이 조기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이동통신 3사와 서비스 이용에 따른 통신료 경감 등 구체적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손성준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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