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 11일 5급 이하에 대한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7월 정기인사를 마무리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일 김제시와 임실군과 무주군 등 3개 시군 부단체장에 대한 그리고 8일에는 국·과장급 55명에 대한 10일자 내정인사를 단행했다.

이어 9일에는 5급 이하에 대한 다면평가 실시 후 10일 전체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도청공무원노조와의 마찰로 하루가 지연된 11일에서야 최종 인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5급 이하 하위직 인사발령은 5급의 경우는 직급승진 18명, 직위승진 16명 등 34명이고 6급 직급승진의 경우는 34명, 7급은 5명, 기능직 승진자 5명 등이다.

특히 골프물의 야기로 징계를 받은 사무관 2명이 모두 자리를 옮겨 눈길을 끈다.

정직처분을 받은 C사무관은 건설물류국 주택관리담당에서 투자유치국 민생경제과로 그리고 감봉처분을 받은 P사무관은 감사관실 기술감사담당에서 행정지원관실 청사관리담당으로 각각 전보됐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산하 새만금T/F팀에서 파견 근무를 해 오던 계약직공무원(지방계약직 전임가급) 성기만씨는 문화체육관광국 관광산업과로 복귀명령을 받았다.

시군 전입시험 합격자들에 대한 전입이 이번 정기인사에서 배제, 8월 경자청 인사 내지는 내년 1월 정기인사로 미뤄지게 됐다.

한편 도는 8월8일 경제자유구역청장이 임명되면 청장의 의견을 들어 이후 투자유치본부장 등 경자청 직원 등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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