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작업 나서 물놀이를 즐기던 초등생 등 2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에 나섰다.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17분께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 방수초등학교 뒷편 오원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모군(13ㆍ중1)과 여동생 이모양(12ㆍ초등6년)이 실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 소방당국은 13명의 인원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소나기로 인해 불어난 흙탕물로 시야 확보가 어렵고 물살이 거세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원천의 수심은 2m에 폭은 20m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실종된 이양 등은 두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기러 왔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재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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