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허기채)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15대 전북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공교육활성화와 교원의 전문성 강화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총은 학력신장 중심의 교과과정 운영,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학습자 중심의 교육여건 조성 등 22개 정책을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제안했다.

특히 교총은 이번 선거에 출마한 두 명의 후보가 공약한 내부형 교장 공모제와 장학사 시범수업 실시 등 일부 공약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했다.

내부형 교장 공모제의 경우 교단 갈등을 조장하는 등의 문제를 안고 있고 장학사의 시범수업 실시는 격무에 시달리는 장학사들의 현실을 고려하면 무리한 정책이라는 것이다.

교총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을 후보들이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과 함께 수용 여부를 묻는 공개 질의서를 양 후보측에 전달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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