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이날 새벽 3시20분께 부산시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위치한 모 주상복합건물 주차장에서 주차요원 S씨(54)를 사소한 시비 끝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말리던 동료 주차요원 K씨(30)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광남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 씨는 이날 "주차요원 S 씨가 지난번 경기에서 자신이 잘못해 경기에 졌다며 불평을 해 말다툼을 벌이다 충돌이 발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해 폭력행위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검찰지휘를 받아 신병을 처리할 계획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