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를 수행하고 있는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전하고 "박 전 대표는 현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대선 때 각 당 후보들이 개헌을 약속한 만큼 빨리 시작할 수록 좋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개헌을 통해 4년 중임제를 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일본이 우긴다고 진실이 가려지지는 않는다"며 "우리도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와의 관계 설정 문제에 대해 "나라를 위해 좋고, 옳은 일이라면 항상 협력하겠다는 생 각"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