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교통사고 잦은 지점에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은 하반기 교통사고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 102개소를 선정, 집중 관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내 교통외근, 지구대 등 가용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교통법규 위반 단속 활동을 펼치고 과속운전자들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 캠페인을 병행, 도로정비와 위험도로 시설보강 등을 함께 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사고 잦은 지점 102개소 중 사고 위험이 더욱 높은 곳에 과속 및 신호위반 단속용 무인카메라 45대를 설치해 24시간 상시 단속 체제를 강화하고 무인단속 카메라의 설치가 불가능한 도로는 교차로 구조 개선과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설 도입으로 교차로 및 보행자 사고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187명으로 지난해 188명에 비해 0.5% 감소했으며 부상자는 7천 661명으로 지난해 대비 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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