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씨
 장수우체국(국장 강상호)에서는 지난 22일 2008년 상반기 중 가장 친절하고 우수한 직원인 “고객감동 집배원”으로 김성진(53세)씨를 선정하여 포상했다.

김성진씨는 1993년 7월 14일 집배원으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장수우체국에서 15년 넘게 집배 일선현장에서 궂은 일 좋은 일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천직으로 알고 항상 웃는 얼굴로 고객을 응대하는 등 고객감동의 밑거름이   되고 있어 칭찬이 자자한 직원으로 평이 나 있다.

김성진씨가 배달하고 있는 구역은 장수군 천천면 지역으로 하루평균 배달하는 우편물 물량은 600~900통이며, 방문하는 가구는 500여 가구에 달하며, 오토바이 타는 시간보다 걸어서 다니는 거리가 더 많아 우편물 배달을 마치고 나면   오후 5시쯤이 된다.

오후 5시가 되어 우체국에 돌아와 배달 후 업무처리를 하고 나면 일과가 끝나지만 배달결과 정리 및 다음날 배달준비 작업을 1~2시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매일 오후 7시 이후가 돼야 퇴근을 할 수가 있다.

김씨는 풍부한 업무지식과 해박한 상식을 겸비한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근무하면서 고객이 공과금 심부름 등 귀찮을 정도로 까다롭게 요구하여도 싫다는 내색 없이 처리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서 처리해 줄 정도로 솔선수범하여 능숙하게 처리함은 물론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우체국 서비스 헌장 실천 및 고객감동 실천에 적극 모범을 보이는 직원으로 남원  대산우체국에서 6년을 넘게 근무한 후 1999년 8월부터 장수우체국에 전보되어 지금까지 천천면 지역을 배달하고 있으며 김씨가 근무하는 곳마다 우편물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친절한 공무원으로 칭송받고있다.

한편 미용실을 운영하는 아내(이금자씨)와 사이에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가정에서는 자상한 남편과 아빠로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 김씨는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직장구하기가 밤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려운 이 때 직장이 있어  감사하고, 고객들이 있어 일할 수 있기에 고객들을 위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신념 아래 열심히 살아 왔을 뿐인데 이렇게 장수우체국 최고의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앞으로도 열과 성의를 다해 주민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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