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파워빌리지 사업 대상지로 올해 선정된 구이면 안덕리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준비해 올 가을 도시민에게 손짓할 예정이다.

22일 완주군 구이면 안덕리 장파마을에서는 구이 안덕리 ‘소풍가고 싶은 마을’ 체험 프로그램 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시연회에는 임정엽 군수와 마을 주민, 그리고 전주시 평화동 서전주 어린이집 6~7세반 어린이 등 21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시연회에서는 안덕리가 올 가을 도시민 유인을 위해 준비 중인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참석한 어린이들은 옥수수 따기, 두부 만들기(맷돌 돌리기), 다슬기 줍기, 물놀이 등을 통해 갖가지 농촌체험을 함으로써 자연을 직접 느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구이 안덕리는 이날 시연회에 선보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향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올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소풍가고 싶은 마을’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임정엽 군수는 “잘 살고 도시 사람들이 찾아오는 마을을 만드는 데에는 주민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구이 장덕리가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잘 운영해 도시민의 사랑을 받는 마을로 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워빌리지 사업은 마을의 여건과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주민 스스로가 소득을 가꾸는 사업으로, 완주군은 올해 구이 안덕리를 비롯해 삼례 석전리, 상관 산정마을, 동상 밤티마을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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