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신문용지 제조업체인 한국노스케스코그(주) 신임 대표이사에 한인수 영업담당 전무이사가 선임됐다.

한인수 신임 대표는 1983년 삼성 공채로 입사해 한솔제지와 한솔무역을 거쳐, 한국노스케스코그에서 구매물류 담당 상무와 영업 담당 전무로 근무했다.

한국노스케스코그는 신임 대표 선임과 관련 “고유가와 원료 확보의 치열한 경쟁 상황 등 신문용지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25년간 제지 업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한 대표가 회사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노스케스코그는 또 “그 동안 외국인 대표와 현지 직원간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 문화 차이 등 일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내부 승진은 조직 단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노스케스코그는 글로벌 구조조정과 유동성 제고 차원에서 지난달 22일 한국 사업장을 모건스탠리PE와 신한PE에 매각했다.

/손성준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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