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년원은 25일 전북교육청 서정모 중등교육과장 등 교육청 관계자와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된 도내 4개 학교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생활 부적응학생 지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소년원을 비롯한 전주 대안학교, 군산 산돌학교, 고창 희망샘학교 등 대안교육 위탁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을 위한 기관별 대안교육 운영현황과 그간의 성과를 분석, 설명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김영록 소년원장은 “위기청소년이나 적응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비행 초기단계의 청소년들이 적절한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담과 교육을 받게 해 비행예방과 청소년 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청소년 선도와 비행예방을 위한 전문기관으로서 더욱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대안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서정모 중등교육과장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안정한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올바른 사고와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참교육의 역할을 다할수 있도록 대안교육기관들이 노력해 달라”며 “위탁기관 간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도내 대안교육의 구심점이 되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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