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사상 최대의 테러가 발생할 것으로 경고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운동선수들과 코치, 인민해방군 등을 대상으로 사망하거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인당 100만 위안(약 1억5000만원)을 보상해 주는 보험에 가입했다고 베이징천바오(北京震報)가 29일 보도했다.

중국국가체육총국 관계자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최대의 재산보험업체인 '중국인민재산보험유한공사(PICC)'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7억8000만 위안 상당의 종합보험에 가입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올림픽 출전 선수들과 코치, 인민해방군, 의사, 간호사 등 올림픽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직원들은 테러나 불의의 사고로 장애자가 되거나, 화상, 부상 등 돌발사고로 몸에 상해를 입게 될 경우 1인당 100만 위안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그 밖에 선수단 개인의 재산, 체육기구 등도 보험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