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어원과 사단법인 한국웅변인협회가 지난 29일 공동 주최한 제13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에서 군산 출신의 김정희(사진)씨가 일반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말을 전세계에 보급하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사 31명과 해외동포 및 외국인 연사 24명 등 모두 55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글의 우수성을 지구촌에 알리기 위한 대회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려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외국인 연사 분야에 일본, 독일, 인도, 베트남,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전세계 10여개국에서 참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군산대 평생교육원에서 수학중인 김씨는 ‘우리의 혼과 우리말’을 주제로 6분 동안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일반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전북대 평생교육원 출신의 김형님씨를 비롯, 김근호씨가 웅변협회 총재상을 각각 받았다.

/신정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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