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4시33분 부안 변산 운산리 군산대해양수련원 앞 익사2명 보트전복 이모씨(47)와 조카 주말 도내 곳곳에서 무더위를 피해 떠난 피서객들의 물놀이 사고로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일 오후 4시30분께 부안군 변산면 군산대학교 해양연구원 앞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모(47)씨와 조카 이모(3)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이군이 고무보트를 타고 놀다 보트가 뒤집혀 물에 빠지자 이를 구하려고 삼촌이 뛰어들어 함께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20분께 완주군 고산면 오산리 일명 ‘세심정’ 상류 100m 지점에서 가족끼리 물놀이를 즐기던 최모씨(23)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1시가 30분만에 최씨를 발견하고 인양해 구급조치를 했으나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물에 떠내려가는 튜브를 건지기 위해 최씨가 깊이 4~5m의 물에 뛰어들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재오기자 kjoh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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