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감독, 홍명보, 강철 코치 등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선수 18명과 이회택 기술위원장을 포함한 축구협회 관계자들도 중국행을 함께 했다.
선수단은 중간 경유지인 톈진을 거쳐 이날 오후 본선 조별리그 D조 1, 2차전 장소인 친황다오에 입성한다.
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45분 카메룬과 1차전을 치르고, 10일 같은 시간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이후 상하이로 이동해 13일 오후 6시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출국에 앞서 박성화 감독은 "카메룬 전에 올인할 것"이라며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경기를 이기기 위해 준비했지만 카메룬 전은 특히 첫 경기라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회택 기술위원장 역시 "첫 경기에서 모든 것이 판가름난다"고 언급, 박 감독의 카메룬 전 올인 작전에 힘을 실어주었다.
골키퍼 정성룡은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