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 치러지는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무리 학습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은 기간 입시 성공을 위해 중장기적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남은 100일을 어떻게 계획적으로 보내느냐에 따라 유리한 고지를 먼저 점령하는가가 판가름 된다"며 "무작정 공부하기보다 100일간의 중장기적 계획을 세워 전략적으로 대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8월, 전략수립기…여름방학은 +50점의 기회 수능 100일은 전략적인 학습계획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조건 열심히 하자는 식보다는 자신이 취약한 영역이 무엇인지, 영역 중에서도 어느 과목, 어느 단원인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 영역별로 손에 익은 참고서를 다시 한 번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가며,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보완하는 것이 좋다.

그 동안의 공부 내용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으로 삼아야 한다.

또 2009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인원이 18만6740명에서 20만2643명으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는 대학별로 다양한 전형유형을 통해 다방면에서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험생들은 학생부, 수능, 논술 중 본인의 강점에 따른 전형유형을 찾아 수시2에 보다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좋다.

◇9월, 약점보완기…취약영역·단원 집중 공략 9월에는 모의평가가 치러진다.

9월 모의 평가는 수능이 코앞이기 때문에 현재 자신의 위치를 가장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회다.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성적이 올랐다면 수시 2학기 최종 지원 시 정시를 염두해 둔 소신·상향 지원을 생각해볼 수 있다.

수시2학기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입시 전략 노트'를 만들어 지원 잔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입시전략노트'에는 각 대학별 전형 요소 및 반영 방법, 전형 방법과 본인의 강점 비교, 최저학력기준, 전형일 등을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또 9월 모의평가 결과는 영역별 단원별 취약 부분을 보완하는데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때는 목표 대학과 학과의 전형특성에 맞춰 공부해야한다.

희망 대학이 반영하는 영역을 중점으로 공부하고 그 중 반영비율 및 가중치를 따져보아 우선 순위를 세우는 식이다.

자연계열 학생의 경우 수리 '가'형 및 과학탐구 영역 가중치 반영 대학에 주의해야 한다.

재학생의 경우 9월은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이므로 짧은 시간 최대 효과를 노릴 수 있도록 집중적인 학습시간 활용이 필요하다.

◇10~11월, 마지막 실전연습…실전감각 익히고 컨디션조절 수능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볼 수 있으며 실전 감각을 몸에 익히는 학습이 필요하다.

재학생들은 실전 경험이 부족하므로 주 2회 이상 수능 실제 시험 시간과 똑같은 모의고사를 치러보는 것이 좋다.

또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 수능의 출제유형을 익히고, 그동안 작성해 놓은 오답노트를 통해 취약 부분을 보강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컨디션조절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언제까지 전력을 다해 공부를 할 것인지 언제부터 시험 당일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드는 작업에 들어갈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이야기다.

충분히 잠을 자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