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상승 반전을 시도하던 코스피지수가 조선주 급락으로 점차 낙폭을 확대해 가면서 결국 1550선 마저 붕괴됐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30.72포인트 떨어진 1543.05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9.27포인트 내린 526.49포인트로 마쳤다.

이날 조선주가 폭락장을 주도했다.

대우조선해양이 하한가에 가까운 13.85% 폭락했고, 대장주인 현대중공업도 10.41% 급락했다.

이밖에 한진중공업이 13.65%, 삼성중공업 7.91% 현대미포조선 6.58, STX조선 5.94% 하락했다.

이 같은 조선주의 동반 폭락세는 후판가 인상에 따른 하반기 실적둔화 전망에다 수주 취소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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