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난 6일 삼계면 삼계리 김맹기씨 농가에서 한우특화작목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전략작목 산∙학∙연 협력사업 구축을 위한 중간평가를 실시했다.

금번 중간 평가회는 특화작목 협력단의 상반기 활동 현황과 후반기 사업계획 점검을 위해 도 농업기술원 주관 하에 20여명의 평가단을 구성하여 자원구성 및 운영, 성과 등에 관한 평가지표에 의해 실시됐다.

임실한우는 관내 농가의 주요한 소득원으로 관내 한우 사육두수는 1만7천700두에 이르고 있어 군에서는 고품질 한우 생산기술 및 현장애로 기술 체계화와 고품질 브랜드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 지도 보급 한우농가에 대한 효율적인 질병관리 지도 및 한우 농가의 경영 개선 등 품질 고급화 경영컨설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임실군이 추진했던 농가컨설팅, 현장교육 및 세미나 등을 통해 농가에 보급한 무항생제 상양관리와 성주기 호르몬 작용 및 인공수정 교육 등은 한우개량 촉진과 농가 소득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평가 받아 평가단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진흥청 축산과학원의 수란우 발정동기화와 수정란 이식사업을 임실 관내 한우 41두에 실시한 결과 가축개량 촉진 및 개량기간 단축 등의 효과로 농가의 경영지수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양질 조사료 생산 사업추진은 관내 12개소 읍면에 국내산 신품종 IRG 및 사료용 총체보리 재배에 의욕이 높은 농가를 선정하여 재배이용 기술을 보급한 결과 조사료 건물 kg당 생산비를 120원에서 73원으로 약 39%의 절감 효과를 얻었다.

한편 임실군은 중간 평가회를 기점으로 지역한우를 차별화 브랜드화하고 농가 기술이전과 양질의 조사료 확대 등 경영합리화로 차별화 된 품질 인증 한우고기를 생산하여 한∙미 FTA에 대응하고 국민 건강과 안전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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