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기술원이 신품종 육성으로 국제품종보호제도 발효에 따른 로열티 지급문제에 맞대응하면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11일 도 농기원에 따르면 1998년 이후 현재까지 벼 등 9개 품목에 대해 신품종을 육성 품종으로 등록했다.

품종별로는 벼는 신명흑찰, 신농흑찰 등 2개, 버섯은 그랜스타 1개, 지황 고려지황 1개, 오미자 청순 1개, 안개초 핑크훼어리와 여원·샤인 등 3개, 스타티스 2개, 국화 4개, 나리 4개, 원추리 2개 등을 육성해 품종 등록을 마친 상태다.

그 동안 신품종 육성은 중앙연구기관에서 실시했지만 1998년부터 도 농기원에서 직접 신품종 육성에 뛰어들어 20품종을 육성했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개발된 신품종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잇도록 품종을 증식해 보급하고 있지만 농가 수준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라며 “연구에 박차를 가해 고유 브랜드가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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