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김영국)이 아름다운 가게에서 아름다운 나눔 행사를 가졌다.

12일부터 13일까지 전주시 평화동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 평화점에서 회사 임직원 및 가족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각종 물품들을 판매하며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판매한 물품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얼마 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다는 목적 아래 임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기증 받은 것들로, 중고 가전제품류와 의류, 책, 생활용품 등 무려 8,600여 점에 달한다.

김영국 공장장은 가죽액자 등 애장품 34점을 기증하면서 아름다운 나눔에 적극 앞장섬으로써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사내 봉사활동 모임인 기독신우회와 여직원회, 각 부서(팀) 등에서도 십시일반 정성을 보탰다.

수익금은 앞으로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전액 전라북도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아름다운가게 기증을 위한 물품 모집과 병행해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도 전개, 260여만 원을 모아 자매결연을 맺은 불우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도 했으며, 8월 중 노후주택 거주 청소년들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도 계획 중이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해에도 1만 점이 넘는 각종 물품 기증과 일일판매 도우미 활동 등을 통해 아름다운가게에 2천만 원여에 달하는 막대한 수익금을 안겨줌으로써 전라북도 내 어려운 이웃 돕기에 크게 일조한 바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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