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국립수상경기센터(일명 워터큐브)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위)와 박태환이 나란히 출발하고 있다. /뉴시스
 

'마린보이' 박태환(19, 단국대)이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박태환은 12일 오전 11시16분(한국시간) 국가수영센터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85로 아시아신기록(종전 1분45초99)을 세우며 2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박태환은 이날 200m에서도 메달을 추가, 불가능해보였던 한국수영의 올림픽 복수 메달 시대를 활짝 열어 젖혔다.

금메달은 세계신기록(1분42초96)을 작성한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가 차지했다.

펠프스는 개인 혼영 400m, 단체전 계영 400m에 이어 3관왕이 됐다.

박태환은 오는 15일 오후 8시35분 자신의 이번 올림픽 마지막 참가 종목인 자유형 1500m 예선 레이스에 나선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