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과 여성,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결과 검진자 중 35%가 조기에 질병을 발견해 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저소득층 6천245명, 여성 5천20명, 어린이 2만3천814명, 전립선 암 8천960명 등 총 4만4천39명에 대한 검진을 실시해 검진자의 35%인 1만4천159명이 유소견자로 나타났다.

유소견자는 저소득층이 37%, 여성은 47%, 어린이 42%, 전립선 암 검진에서 4%로 분석됐다.

도는 이들 유소견자에 대해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해 치료가 필요할 경우 전문의료기관에 안내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층 암 확진자에 대해서는 본인부담 치료비 일부를 지원해 안정적인 투병 생활을 통한 암 치료 율을 향상시키고 보건소 방문보건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검진을 통해 각종질환에 대한 조기발견 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한 전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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