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에 관공선 관리사무소가 건립된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유가 시대 유류비를 절감과 효율적인 관공선 관리를 위해 2억4천만 원을 들여 군산 비응항 내에 연면적 165㎡ 규모의 관리사무소를 신축하기로 했다.

관공선 관리사무소가 건립되면 전북도와 군산시 소유의 어업지도선, 어장정화선, 운반선, 행정선, 급수선 등 모두 6척의 관공선 및 32명의 선박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그 동안 전북도와 군산시 관공선은 군산항 내항에 정박했으나 토사와 매몰 등으로 수심이 낮아 간조 시 입·출항이 자유롭지 못해 수산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등 업무 추진에 제약을 받아 왔다.

하지만 관공선 관리사무소 건립으로 내항에서 비응도까지 왕복 48㎞가 단축돼 연간 1척당 1천만 원의 유류비 절감 효과와 함께 1시간 20분 정도 운항시간이 단축돼 업무 추진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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