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저소득노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 추진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무주군은 저소득 노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노인들로 구성된 주거개선사업단을 파견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소득창출도 도모하고 있는 것. 무주군 주거개선사업단은 주거개선과 관련한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있는 65세 이상의 남녀 노인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8월 말까지 추진되는 독거노인주거환경개선사업에도 이들이 투입돼 6개 읍면 25가구에 대한 지붕공사와 도배, 장판교체, 바람막이 설치, 그리고 화장실 공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무주군 노인복지 박설희 담당은 “수혜를 받는 가정과 개선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노인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며 “무주군에서는 자가에서 2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의 비율이 95%나 되는 현실과 거주 노인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어려워 집수리가 힘든 상황을 반영해 주거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일하기를 원하는 노인들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보다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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