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오는 9월 10일까지 선물 및 제수용 식품 등에 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위생관리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한 무주군은 관내 성수식품 제조 ․ 가공업소와 식품유통 ․ 판매업소 등 79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성수식품 제조 ․ 가공업소에 대해서는 무허가 및 무신고 제조행위와 원재료 등의 사용원료 적정여부, 표시 및 광고 위반행위와 식품위생법령 위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식품유통 및 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유통기한 위 ․ 변조 및 경과제품 판매행위와 진열 ․ 보존 ․ 보관상태, 부패 및 변질식품의 진열 ․ 판매행위를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점검 대상업소는 한과류와 인삼제품, 추출가공건강식품 등 명절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인기가 있는 식품을 제조 ․ 가공하고 있는 업소 29개소와 재래시장 및 버스터미널 주변, 고속도로 및 국도변 휴게소 등 식품유통업소 50개소다.

무주군 위생관리 서영숙 담당은 “지역주민과 출향민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선물 및 제수용품을 공급하기 위해 성수식품 점검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며 “식용유지를 비롯한 도라지와 깐 밤, 김 등에 대해서는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는 등 점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점검을 통해 적발된 위반업소와 제품에 대해 행정처분을 취하고, 인터넷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