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18일 도와 시군 그리고 관련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여하는 ‘1시군1프로젝트협의체’를 구성,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의 전략 산업인 1시군1프로젝트 사업이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효율적 추진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한 것. 협의체에는 도 정책기획관과 예산과장 그리고 사업관련 실과장 등 12명과 14개 시군 기획실장, 전북발전연구원 분야별 연구원 6명 등 총32명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도 기획관리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기획총괄 팀과 전략산업 팀, 문화체육관광 팀, 농업경영 팀, 지역개발 팀, 복지여성 팀 등 6개 팀으로 구성됐다.

특히 협의체는 1시군1프로젝트사업의 효율적인 추진방향 설정과 사업의 추진상황 분석 및 보고 그리고 사업추진 과정에 나타난 쟁점사항 협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의체 운영은 행정내부 및 전문가를 활용한 추진방향 협의 방식으로 운영되며, 운영주기는 협의회 회의는 분기별로 그리고 세부 추진 팀별 회의는 월1회 개최키로 했다.

첫 회의는 내달 중 개최되며 이날 회의에선 평가지표 구상 안 협의 및 1시군1프로젝트의 효율적 추진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별 성장거점 확보를 위한 1시군1프로젝트의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협의체가 구성된 만큼 앞으로 1시군1프로젝트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시군1프로젝트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6조707억 원(국비 1조7천121억, 지방비 1조4천915억, 기타 2조8천671억)이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전주 ‘전통문화도시 조성’, 군산 ‘환황해권국제해양관광지 조성’, 익산 ‘식품전용산업단지 조성’, 정읍 ‘방사선융합기술산업밸리조성’, 남원 ‘연수관광지 조성’, 김제 ‘첨단농기계클러스터 조성’, 완주 ‘테크노밸리 조성’, 진안 ‘홍삼한방클러스터’, 무주 ‘태권도공원조성’, 장수 ‘말산업클러스터 조성’, 임실 ‘치즈산업 밸리 조성’, 순창 ‘장류산업밸리 조성’, 고창 ‘복분자클러스터 조성’, 부안 ‘해양관광신도시건설’ 등이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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