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 대기업 계열회사인 현대종합금속이 농촌실업난 해소에 희망을 불어 넣고 있다.

흥덕산업단지에 입주할 현대종합금속(회장 정몽석)은 고용인원 총 250명중 1차로 48명을 선발해 오는 20일 합격자 전원이 포항공장 연수 길에 오른다.

1,2차 면접에서 최종 합격한 48명은 모두 고창지역민으로 20대 초반에서 30대중반의 고학력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용접재료 제품 생산에 필요한 실무를 익히기 위한 것이며 실무교육을 마치고 공장이 준공되면 현대종합금속 생산라인에서 일하게 된다.

이번 신규직원 채용이 젊은 인력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 인구감소와 더불어 농촌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인구증가에 큰 역할을 담당 할 것으로 내다본다.

또한 현대종합금속 협력업체와 식품회사 그리고 첨단소제 제조업체가입주 협의 중에 있어 조만간 협의가 이뤄지면 6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

흥덕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식품회사는 청정지역 고창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사용하기 위해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고자 농가와 66만㎡이상의 원료 공급계약을 이미 마쳤으며 이로 인해 농산물 과잉생산으로 출하를 포기하는 농가는 없을 것으로 보여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창=김준완기자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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