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동아시아권의 예술도시로서 급부상하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전북대학교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도시계획 학회에서 전주의 아트폴리스 전략이 주제로 채택돼, 대만, 일본 등의 석학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황희연 충북대교수) 주최로 전북대 진수당에서 ‘동북아시아 도시계획 현안’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날 행사는 서울대 최막중 교수의 진행으로 류중석 중앙대 교수, 채병선 전북대 교수, 김세용 고려대 교수 등과 대만대, 일본 동경대 교수들이 참석한다.

특히 행사 이틀째 전개되는 정책세미나에서는 ‘문화예술도시 아트폴리스 ABC’를 주제로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아트폴리스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전주시도 이번 행사를 아트폴리스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김종을 시 예술도시국장은 “다른 국가의 성공사례를 통해 전주 아트폴리스 정책의 방향 설정 및 도시경관 전략, 도시 경쟁력 확보 등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아트폴리스를 한 차원 높이는 한편, 석학들에게 전주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