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08베이징올림픽 종합 10위 수성을 위한 '마무리' 태권도가 금메달 낭보를 전한다.

태권도의 임수정(22, 경희대)과 손태진(20, 삼성에스원)은 21일(한국시간) 베이징과학기술대체육관에서 열리는 태권도경기에서 한국에 9번째, 10번째 금메달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여자 57kg급에 출전하는 임수정은 오전 10시15분부터 시작될 16강전에서 대만의 쑤리원을 만난다.

쑤리원은 올해 중국 정저우에서 열렸던 아시아태권도선수권에서 이 체급 우승을 차지했던 강자다.

쑤리원을 격파하면 금메달은 임수정 쪽으로 성큼 다가올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남자 68㎏급에 나서는 손태진(20, 삼성에스원)은 이 체급 최강자로 손꼽히는 마크 로페스(미국)와의 초반 대결을 피해 대진 운이 좋은 편이다.

손태진은 2007년 베이징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에서 밴텀급(58~62kg) 1회전에서 탈락해 65위에 그쳤다.

마크 로페스는 당시 대회에서 페더급(62~67kg)에 출전해 5위를 기록했다.

손태진은 대진상 결승에서 로페스를 만난다.

하지만 첫 경기인 16강(오후 1시15분) 상대도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

손태진과 맞붙을 데니스 베커르스(네덜란드)는 2007년 세계선수권 페더급 3위, 2008년 유럽선수권 3위에 올랐던 강호다.

임수정과 손태진이 16강전 첫 단추를 잘 꿰고 끝까지 순항, 금 낭보를 전할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우생순' 여자핸드볼대표팀의 준결승 경기는 21일 오후 7시 국가체육관에서 열린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여자핸드볼은 결승 길목에서 2006년 유럽선수권대회 우승, 2007년 세계선수권 준우승에 빛나는 노르웨이를 만난다.

수비가 특히 강한 것으로 알려진 노르웨이를 한국이 어떻게 공략할지가 관심거리다.

남자 110m허들 결승 레이스도 오후 10시45분 올림픽주경기장 '궈자티위창'에서 펼쳐진다.

류샹(25, 중국)이 부상으로 기권한 가운데, 류샹의 라이벌 데이런 로블스(22, 쿠바)가 금메달 후보로 급부상했다.

과연 로블스가 9만 명에 이르는 중국 관중 앞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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