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역자활센터 푸드뱅크 사업단이 식품 제조 및 유통회사, 개인 등으로부터 무상 기증받은 식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취약계층의 든든한 보호자가 되고 있다.

21일 푸드뱅크 사업단은 식품 제조․유통회사, 개인 등이 무상 기증한 식품을 관내 결식아동,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 결식자 및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식품 나눔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푸드뱅크 사업단은 도내 22개 기탁처로부터 정기 또는 수시로 음식을 기탁받아 277개 가정 및 시설에 나눠줌으로써 훈훈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완주군과 함께 훼미리F&B식품 공장준공에 맞춰 생산된 시제품(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도시락 등)을 전량 기부받은 뒤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푸드뱅크 사업단은 냉동탑차와 푸드 전용창고, 전용 냉장고 등을 구비해 기부식품의 신선도 유지 및 보관에 힘쓰는 한편 수혜자들의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보험에도 가입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아직도 주위에는 제때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어려운 이웃이 많다”며 “앞으로도 푸드뱅크 사업을 적극 추진, 취약계층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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