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정규리그에서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나선다.

베이징 올림픽으로 한 달여간 휴식기를 가졌던 전북현대는 24일 오후 7시 울산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K-리그 16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20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창원시청과의 FA컵 16강전에서 3골을 쏟아 올리는 화려한 공격축구로 한 달여 만의 공식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전북현대는 울산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 역시 조재진을 바탕으로 한 공격축구로 울산현대를 제압한다는 계획이다.

▲ 전북 유니폼을 입은 루이스의 모습. /뉴시스

새롭게 가세한 루이스와 최근 전성기 기량을 되찾고 있는 최태욱 등과 함께 연속골을 기록중인 조재진은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포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전반기와는 달리 새롭게 가세한 루이스가 공격력을 분산시키며 부담감을 덜어줘 한결 편안히 골을 넣을 수 있게 됐다.

또 정경호, 김형범, 최태욱 등이 날카로운 패스와 센터링으로 뒤를 받쳐주고 있어 그의 공격력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승점 15점으로 6위 경남과 불과 6점차를 보이고 있는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가 6강 플레이오프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최강희 감독은 “울산과의 홈 경기가 후반기를 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며 “새롭게 가세한 루이스와 최태욱이 살아나고 있어 화끈한 공격축구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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