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전북교육위원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박규선 위원은 “도 교육위원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

1일 오전 10시 제234회 임시회에서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박 의장은 “의장으로 뽑아준 동료 위원과 도민, 교육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그 동안 쌓아온 다양한 교육경력을 바탕으로 전북교육발전을 위해 몇 가지 일을 꼭  성사 시키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먼저 동료 위원들의 뜻을 받들어 화합과 상생의 전북도교육위원회를, 그리고 논어에 나오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세로 일 잘하는 전북도교육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먼저 의장실을 항상 개방, 교육수요자들의 의견을 겸허히 듣는 의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의장은 “교육위원회 본래의 기능에 충실, 현 집행부에 대해 비판할 것은 강력히 비판하면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교육위가 해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시도 교육위 의장단과 공조하겠다”면서 “특히 교육위의 위상을 되찾고 완전한 교육자치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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