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이 상해문화원의 공식초청을 받아 다음달 3일 출국한다.

상해문화원 측은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의 연초 시범이 태권도를 선망하는 중국 사람들의 관심을 고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초청하게 됐다”며 “어린 학생들답지 않은 실력과 열정을 갖추고 있어 이번에도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 학생태권도시범단원들의 이번 상해 일정은 출국에서 귀국까지 모든 경비를 상해 문화원 측에서 일체 부담하게 된다.

군 학생태권도시범단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해와 남경에서 현지 태권도인들과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태권도기본연합동작을 비롯한 태권체조와 품새, 고공종합격파와 회전격파, 공중몸돌아차기 등 다양하고 화려한 태권도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범단원들에게는 이번 중국 무대가 두 번째로 올해 2월 청도와 상해 등지에서 시범을 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 학생태권도 시범단 김성삼 사범은 “중국 상해 문화원의 공식초청은 전 세계를 무대로 태권도공원을 알리겠다는 학생태권도시범단의 열정이 맺은 첫 성과”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이번 무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학생태권도시범단은 전라북도로부터 인재양성비 5천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1월 창단됐으며, 태권도공원 홍보를 위해 하루 8시간 씩 태권도수련과 어학(중국어)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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