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기계은행사업에 사용할 중고농기계 매입이 10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농협은 농기계은행사업 전산시스템 구축작업이 원활히 진행됨에 따라 10월부터 농업인을 대상으로 중고농기계를 사들일 계획이며, 이에 따라 벼 수확기부터 농기계은행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농기계은행사업을 실시할 지역농협은 농업인들로부터 내구연한이 2년 이상 남은 트랙터와 콤바인, 승용이앙기 등의 중고농기계를 매입해 임작업을 대행하거나 농가에 임대하게 된다.

한편, 전북농협은 2일 지역본부 상생관에서 농기계은행사업 지정농협 72개소 책임자를 대상으로 농기계은행사업 순회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농기계은행사업의 배경 및 이해와 실무처리 방법에 대한 강의, 경기도 안성시 고삼농협의 성공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경기도 안성시의 고삼농협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난 2000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기계은행사업을 실시하는 농협은 전국에서 총 700곳이 선정됐으며, 오는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추가로 지정될 계획이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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