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입식시험을 끝으로 도내 AI 발생지역 가금류 재 입식이 모두 가능하게 됐다.

11일 전북도 축산당국에 따르면 지난 6월 도내 고병원성 AI 발생지역의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 해제 이후 가금류의 재 사육을 위한 입식시험 결과 지난 10일 김제지역이 음성으로 확인되면서 도내 모든 지역의 입식제한이 모두 해제됐다.

입식시험은 발생지역 52농가 275동에 대해 실시했으며 익산과 정읍, 순창지역은 지난 8월에 완료됐다.

이에 따라 도내 AI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 입식제한 137농가의 가금류 재 입식이 승인됐다.

도 축산당국은 AI 발생지역에서 입식이 시작됨에 따라 권역별 농가 순회 방역교육을 실시, 농가의 방역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AI 방역약품을 가금류 사육농가 및 시설에 공급해 집중적인 일제소독 및 재래시장 닭·오리 판매업소, 오리 사육농가 등의 예찰 및 혈청검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AI 발생농장에 대한 입식시험 등이 마무리 되면서 가금류 사육이 가능하게 됐다”며 “그러나 AI 발생 시기가 도래한 만큼 방역체계 유지 및 재래시장 등 방역 취약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조류 사육농가 일제소독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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