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공공책임성 확보를 위해 군의 자산과 부채를 담은 재무보고서를 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이번에 공시한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장수군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8,908억원이며, 부채는 59억원으로 나타났다.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0.6%로 부채를 차감한 순자산은 8,849억원(99.4%)이며 이중 주민서비스행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체육, 문화 및 관광시설, 복지시설 등 주민편의 시설과 도로, 상수도, 하천 등 사회기반시설은 7,548억원으로 전체 자산의 84.7%를 차지하고 있다.

총 부채 59억원 중 동화댐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채무 8억원은 상환재원이 수자원공사 수도판매대금으로 상환하고 있어 국고보조금 반납금과 복식부기 회계제도 운영상의 퇴직급여충당부채를 제외하면 실질채무는 없는 상태이다.

재정운영 성과를 보면 총 수익은 1,835억원이고 총비용은 1,086억원으로 수익이 비용을 초과한 운영차액 748억원이 발생했으며 자체조달수익은 135억원(7.4%)이고, 지방교부세, 국고보조금 등 정부간이전수익은 1,699억원(92.6%)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공시된 재무보고서는 최초의 법적보고서로 의회, 군민 등 군의 재무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재무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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