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읍(읍장 한규태)은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풍성한 추석을 맞이하고 있다.

장수읍 노곡마을에서 사과농장을 경영하는 박찬일(55세)씨와 고문재(55세)씨는 10일과 11일에 장수사과 100상자, 50상자를 장수읍사무소에 각각 기증,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규태 읍장은 “이런 고마운 분들이 있어서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이 넉넉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박씨와 고씨는 올해 뿐 아니라 수년째 추석을 앞두고 사과를 기증해오고 있으며 매년 겨울이면 노곡, 동촌, 두산마을의 소로(小路)를 자발적으로 도맡아 제설작업을 하는 등 평소 마을일에 솔선수범해 주위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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