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추경예산안 통과 기도와 관련, 민주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국회 최규성, 김춘진 등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들은 15일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이 추경예산안을 날치기 통과 기도하다 미수에 그쳐 실패했다"면서 "국민과 민주당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공개적으로 약속하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 등은 "다수 의결의 힘만 믿고 추가경정예산안의 변칙통과 미수사건을 앞장서서 자행한 이한구 한나라당 예결특위 위원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 등은 "추경예산안은 여야 합의하에 원점에서 다시 심의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참여와 합의 없이 또다시 강행처리를 시도한다면 한나라당은 정기국회의 경색과 파행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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