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의  모델이 될  ‘커뮤니티비즈니스’ 한일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국제 포럼은 완주군과 (재)희망제작소(이사장 김창국)이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실업극복재단 등이 후원한다.

완주군은 최근 새로운 지역 발전 정책으로 부각되고 있는 ‘커뮤니티비즈니스’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방안으로, 이달 18일과 19일 양일간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누어 한․일 국제포럼을 서울 충무 아트홀과 완주군 구이면 전북도립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커뮤니티비즈니스 종합연구소장인 호소우치 노부타카 등 7명이 발제자로 참석하게 되며, 희망제작소 박원순 변호사를 비롯한 커뮤니티비즈니스 연구소장인 김재현 교수 등 저명한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수도권을 대표해 18일 서울에서는 1세션 ‘일본 커뮤니티비즈니스 사례로부터 배운다’, 2세션 ‘커뮤니티비즈니스 법인형태와 마케팅 전략’, 3세션 ‘커뮤니티비즈니스의 지원구조와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방을 대표해 완주에서는 19일에 4세션의 ‘성공적인 커뮤니티비즈니스를 위한 리더의 역할과 육성 모델’, 5세션의 ‘커뮤니티비즈니스와 중간 지원조직(NGO,NPO)의 역할’에 이어 마지막 종합 토론으로 ‘커뮤니티비즈니스의 진화와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날 토론자로 참여할 임정엽 완주군수는 ‘커뮤니티비즈니스 도입에 따른 지역 현실과 우선과제’란 주제 하에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의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커뮤니티비즈니스 사업은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열쇠다”라고 강조하면서, 4가지 지역발전 해법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전국 최초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커뮤니티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하여 새로운 지역발전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임을 천명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지난 3월 희망제작소와 협약서(MOU)를 체결한 이후 직원 교육, 전문가 양성, 커뮤니티 연수, 지역자산 조사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커뮤니티비즈니스 사업의 추진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정엽 군수는 “지역 공동체가 살아있는 주민 주도형 비즈니스 사업만이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을 견인하는 만큼 정부, 지자체, 주민들이 이제는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지역발전의 해법을 찾기 위해 완주군이 앞장서서 새로운 물꼬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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