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17일 게임머니 환전 사이트를 운영하며 불법으로 게임머니를 재판매해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운영자 하모씨(24)를 붙잡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지난 2005년 5월 27일부터 올 7월 26일까지 완주군 용진면 신지리 하씨의 친구 집에 컴퓨터 등을 설치, 게임머니 환전 사이트를 개설하고 회원들로부터 국내 최대 게임 사이트의 포커 게임머니를 매입해 재판매하는 방법으로 2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하씨는 게임머니 등을 싸게 사고 비싸게 팔아 다른 환전사이트보다 1~2%의 차액을 더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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