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17일 원룸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나오던 중 집주인을 밀치고 달아나다 붙잡힌 권모씨(27)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12일 전주시 서신동 원룸에 만능키를 이용해 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뒤 나오던 중 귀가하던 김모씨(32)를 계단에서 밀쳐 상해를 가한 혐의다.

이후 권씨는 달아났지만 뒤따라온 김씨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조사에서 권씨는 빈 원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450만원 상당을 훔쳤으며,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권재오기자 kjoh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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