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부송지구대 4팀장 송태석  

가을걷이가 시작되고 있는 요즘 農道인 우리 지역도 예외가 아닌 상황 속에서 각 농가에선 다시금 분주한 시간을 맞고 있다.

매 년 이맘때면 되풀이 되고 있지만 지나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농산물 절도예방이다.

장시간 자식 키우듯 온갖 정성을 기울여 가꾼 곡물류를 수확의 기쁨도 맛 보기 전에 범죄꾼들에게 피해를 보게 되는 농가의 아픔은 그 무엇으로도 보상될 수 없는 것이라 하겠다.

범죄자들의 상상할 수 없는 절도 행각은 날이 갈수록 그 度를 더하고 있는 실정으로 대상지역의 사전 물색은 기본이고 물품 판매원을 가장한 접근, 빈 집을 상대로 한 곡물창고 전문 털이, 현장에 흔적도 남기지 않는 치밀함 등이 그 예다.

이런 중요한 계절을 맞아 경찰이 먼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야간방범활동 집중 배가, 농가 별 방범 상담, 잠복, 집중 순찰, 의심차량 중점 검문, 과거 전력자 중심 수사 활동 전개 등 본격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범죄예방은 주민과 경찰이 하나된 마음이 될 때 이루어 질 수 있음을 다시금 강조하면서 우리 모두가 내 물건이란 소유의식과 24시간 감시자가 되어 단 한 건의 불미스런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겠다.

우리의 풍요로운 식단을 위하고 1년 동안 고생한 농민에게 보람의 시간을 맞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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