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는 22일 오후 4시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대우빌딩에서 회사 내 사무실 화재 발생을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회사 자위소방대 조직편성에 의한 임무를 숙지하고 현장경험을 통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화기로 화재진압, 피난 대피훈련 등을 숙지하기 위한 훈련이다.

회사원 김모씨(32)는 “막상 화재가 나면 어찌해야 할지 몰라 당황 할 텐데 이런 훈련을 통해 화재가 난 것을 대비한다면 초기진화나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관계자는 “건물 화재시 사무실에 있다 나오는 사람들이 우왕좌왕 하다가 오히려 큰 사고로 이어진다”며 “이 같은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시 대피 요령과 각자 맡겨진 임무를 수행한다면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어 훈련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에는 대우빌딩 입주 회사 직원 70여명과 소방관 5명이 참여해 실제 화재가 난 것을 대비 자신의 임무를 정확히 익히고 훈련을 마쳤다.

/권재오기자 kjoh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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