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녹색주차마을 조성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탄력을 받고 있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녹색주차마을 조성 예정지역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효자2동, 인후2동, 삼천1동, 진북동, 풍남동 등이 접수했다.

시는 이중 한곳을 선정,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녹색주차마을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단독주택 담장을 허물고 이곳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2일 인후2동 주민설명회에서는 주차문제 해소는 물론 이웃간 관계가 호전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많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시는 후보 지역 가운데 단독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 담장허물기가 가능한 지역, 주차수급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지역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등의 여론을 수렴, 최종 1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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