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각급학교 학생회장단 선거를 터치스크린 전자투표로 선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도 선관위에 따르면 전주남초교 등 28개교(8천573명)와 완산고 등 2개교(1천88명) 등 모두 30개 학교에서 터치스크린 전자투표로 학생회장을 선출했다는 것.‘터치스크린(Touch Screen) 전자투표’는 선거인의 투표편의를 위해 중앙선관위가 개발한 최첨단 투표관리시스템으로 모니터 화면이 있는 투표기에 유권자의 신상정보가 담긴 투표권 카드를 투입한 뒤 후보자 선택화면이 나타나면 투표하고자 하는 후보자의 기호, 성명, 사진, 기표란 어느 곳이든지 손으로 살짝 눌러서 투표하는 방식이다.

도 선관위는 향후 공직선거에 도입될 터치스크린 전자투표시스템은 우선 무효 표 논란을 없애면서 빠르고 정확한 개표로 투표결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선거인명부가 전국망으로 공유돼 유권자들은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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