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동은 지난 5월 손학규 대표와의 만남 이후 4개월 만인 동시에 정세균 대표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는 미국발(發) 금융쇼크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과 대책 마련, 주요 민생법안 처리, 종부세 개편 논란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오후 브리핑에서 회동 형식에 대해 "아마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의제 조율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에도 어떤 의제로 말씀을 나누실지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는데 각종 현안에 대해 말할 것이다.
아직 다 조율된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월20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당시 제1 야당이자 민주당의 전신인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회동을 갖고 17대 국회 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를 협의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한 바 있다.
/뉴시스